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· 칼럼
한겨울의 호박
작품 감상의 주체
명작의 행렬에 지쳐갈 무렵, 눈 덮인 미술관 뒤뜰의 커다란 호박 하나가 발길을 붙잡았다. 토니 타셋의 작품과 우연히 마주했던 기억을 통해, 이미 정해진 예술의 가치보다 작품과 나 사이에서 생겨나는 감상이 무엇인지 되짚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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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작의 행렬에 지쳐갈 무렵, 눈 덮인 미술관 뒤뜰의 커다란 호박 하나가 발길을 붙잡았다. 토니 타셋의 작품과 우연히 마주했던 기억을 통해, 이미 정해진 예술의 가치보다 작품과 나 사이에서 생겨나는 감상이 무엇인지 되짚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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